▲ 사진제공=대구시[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신천에 대한 생태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대구 발전을 이끄는 물줄기이자 상징인 신천은 달성군 가창면 팔조령(우미산)에서 금호강 합류지점까지 약 27㎞에 달한다.

대구시는 이번 모니터링 작업을 통해 신천의 자연성 회복을 도모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수변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신천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니터링은 내년 내년 5월까지 3차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16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1차 모니터링에서는 신천 전역을 권역특성에 따라 상류, 중류, 하류로 나누어 하천 주변의 동.식물상과 육수생물상(어류, 플랑크톤 등)을 조사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한만수 대구시 창조프로젝트추진단장은 “신천을 진정한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수변 문화공간,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신천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구시는 “생태 환경 모니터링과 더불어 수질 및 저니질(하천 토양)조사도 함께 실시하여 수질 및 저니질 개선대책과 동.식물상 보호를 위한 생태복원계획 수립을 통해 신천개발의 기본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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