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장애 아동·청소년 방학 돌봄 ‘하하스쿨’ 성료
조항일 기자
hicho9@hotmail.com | 2025-08-12 17:12:49
2주간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돌봄 부담 완화
남양주시 제공.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경기 남양주시는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여름방학 돌봄 계절학교 ‘하하(夏夏)스쿨’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하하스쿨은 여름방학 기간 장애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은학교 위탁 초·중·고 2개 반 △경기도·남양주시 방학돌봄 지원사업 중·고등 1개 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단기 돌봄 초등 1개 반 등 총 4개 학급으로 구성됐다. 총 21명이 참여해 2주간 공예 활동, 블루베리 수확 체험, 실학박물관 탐방, 롯데월드 방문, 안전체험관 학습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한 보호자는 “무더위 속에 아이와 갈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안전하고 알찬 프로그램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소영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장은 “참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장애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동·청소년의 사회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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