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 스마트혁신제품 혁신기술 포럼 개최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09-19 17:06:31

AI로 무장한 스마트혁신제품, 제조업 혁신 선도한다

‘2025년 스마트혁신제품 제조기업 기술 지원 인프라 구축’ 혁신기술 포럼 행사 참석자들이 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토대로 스마트혁신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19일 오후, 서울시 금천구 기업시민청 창조홀에서 ‘2025년 스마트혁신제품 제조기업 기술 지원 인프라 구축’ 혁신기술 포럼 행사를 열고, AI 최신 기술과 스마트혁신제품 산업 전망을 공유했다. 

‘스마트혁신제품, AI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포럼은 주제발표, 토론, 우수기업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서울특별시·금천구청이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한국전자산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스마트혁신제품 기술 포럼 행사에서 좌장을 비롯한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포럼 강연은 ▲장현수 교수(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의 ‘차체 공정에서의 AX(AI Transformation) 활용’ ▲오기용 교수(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의 ‘2025년 AX 현황 및 트렌드’ ▲오정택 센터장(FITI시험연구원 신뢰성연구센터)의 ‘감성을 더한 신뢰성 설계를 위한 AI 기법 활용’ ▲이민우 교수(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의 ‘자율 운항 선박의 정보보호와 AI’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장 교수는 차체 공정에서 AX 기술이 효율성을 어떻게 높였는지 조명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오 교수는 글로벌 시장에서 AX 도입이 확산하는 흐름을 짚고, 기업이 준비해야 할 전략을 제시했다. 

오 센터장은 스마트혁신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면서 감성 평가와 AI 기법을 적용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자율 운항 선박의 정보보호와 AI에 대해 설명했다. 자율 운항 기술 발전 속에서 필수적인 사이버 보안 문제와 AI의 대응 가능성을 강조했다.

우수 기업 시상식 후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제공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장현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패널로 오기용 교수, 오정택 센터장, 이민우 교수가 참여해 ‘AI와 AX 기술이 제조업 혁신에 미치는 영향과 현장 적용 과제’를 주제로 논의했다. 

이날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스마트혁신제품기술지원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기술 지원을 받은 업체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매출 우수상은 ‘(주)그룹짓다’, 혁신 우수상은 ‘가시안’, ‘(주)삼광산전’ 대표에게 수여했다. 

스마트혁신제품기술지원센터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스마트혁신제품 기술 지원에 대한 정책 발전 백서를 제작해 발간할 계획이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기업의 AI 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스마트혁신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산·학·연·관이 협력해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기술 지원과 정책을 발전시키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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