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3사단 장병이 헌혈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육군 53사단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부산·울산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릴레이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

530여명의 장병들이 헌혈한 20만여CC의 소중한 혈액은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급 병원의 응급환자 17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정연조 기획팀장은 “겨울철 쌀쌀한 날씨로 인해 헌혈자가 감소해 적정량의 혈액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장병들의 헌혈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헌혈에 참여한 최지훈 상병은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이웃사랑이라며 올해에는 더 많은 장병들이 헌혈에 동참해 생명을 구하는 귀한 나눔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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