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초등학교 신입생에 입학지원금 10만 원 지급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2026-02-03 17:26:52

교육비 부담 완화·공평한 출발 지원… ‘하머니’ 지역화폐로 지급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아이의 첫 학교생활은 부모에게도, 사회에게도 중요한 출발점이다. 하남시는 금전적 부담을 덜고, 모든 아이가 공평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든든한 안전망을 마련했다.

경기 하남시는 올해 3월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남시 초등학교 입학지원금’은 증가하는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모든 아이가 출발선에서부터 공평한 교육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울러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아이의 첫 출발을 시가 함께 책임지고 응원한다는 의미도 담겼다.

올해 지원금 도입 첫해에는 약 3000명의 신입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며, 입학일 이후 하남시로 전입한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금은 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로 지급되며, 서적, 문구, 안경, 의류, 신발, 가방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판매하는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학원, 병원, 음식점, 숙박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은 3월부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정부24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지급 일정은 2월 중 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초등학교 안내문, 하남시 홈페이지 및 시정 소식지를 통해 안내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입학지원금이 초등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교육 출발을 시가 함께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조성을 핵심 과제로 삼고,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교육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작은 금액이지만 입학지원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부모와 아이에게 안심을 주는 상징적 장치다.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방식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연계되는 점도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정책이 실질적 체감 효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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