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창 천변은 노오란 갓꽃 물결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21-04-08 17:10:34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지난해 가을에 파종한 갓이 고창 천변 산책로를 노랗게 물들여 이곳을 산책하는 군민들에게 봄날의 행복감을 전해주고 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갓꽃 조성지는 고창천변과 고인돌공원, 전불 산책로뿐만 아니라 각 읍·면 도로변까지 총 24개소 10만102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군민들은 다음달까지 만개한 노란 갓꽃을 보면서 행복한 산책길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봄바람 따라 살랑살랑 춤을 추는 갓꽃의 모습이 여간 사랑스럽지 않다.
 
갓은 비교적 개화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좋아 하천 변이나 농경지 빈터에서도 잘 자란다. 갓꽃은 유채를 닮아 노란 꽃을 피워 초록 들녘과 조화를 이루어 화사한 정경을 자아낸다.


고창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저녁 식사 후 가족 단위로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고창 천변을 걷는 소소한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며 “고창 천변이 일상생활 속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관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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