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폐원 어린이집 리모델링 ‘우리동네 ESG센터 8호점’ 개소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3-11 18:13:53
커피박 체험·폐플라스틱 분해 등 자원순환 프로그램 운영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환경 보전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지역 기반 ESG 실천 공간이 확대되고 있다.
부산 북구는 지난 10일 환경보전과 자원순환, 노인일자리를 결합한 친환경 거점 공간 ‘우리동네 ESG센터 8호점’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북구 ESG센터는 환경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책임 있는 운영을 실천하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바탕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저출산과 초고령사회 영향으로 폐원한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ESG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센터는 총 296.98㎡ 규모로 환경교육장과 체험프로그램실, 새활용(업사이클링) 전시장, 폐플라스틱 세척·분류·압축실, 공유공간 등을 갖췄다. 운영은 덕천종합사회복지관이 맡는다.
이곳에서는 커피 찌꺼기(커피박)를 활용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폐플라스틱 및 장난감 분해 활동 등 노인 일자리 사업을 연계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체험을 통해 환경보전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배우고 실천할 수 있다.
오태원 구청장은 “우리동네 ESG센터는 환경보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지역사회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환경과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폐원 시설을 환경·사회 가치 실천 공간으로 재활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SG 개념이 행정 구호를 넘어 주민 참여형 생활 실천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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