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초등학교 통학로·승하차베이 현장 점검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12-09 17:13:03
능원초 승하차베이 내년 5월 준공 목표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오전 수지구 대지초등학교를 찾아 통학로를 점검하고, 이어 처인구 능원초등학교에서 정문 주변 승하차베이 설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대지초에서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등 30여 명을 만나 노고를 격려한 뒤, 학교 관계자들과 통학로를 둘러보며 개선사항을 확인했다. 학부모들은 좁은 통학로로 인해 우산이 부딪히는 등 불편이 크다며 캐노피 설치를 요청했고, 이 시장은 “일리 있는 말씀”이라며 검토를 지시했다. 삼거리 인도에 설치된 변압기 이설 문제 역시 교육지원청·한국전력 등과 협의하도록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능원초를 방문해 시 예산으로 추진 중인 승하차베이 설치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 학부모 간담회에서 건의된 것으로, 시는 학교 부지 일부를 활용하기 위해 용인교육지원청과 공유재산 사용허가를 완료했다. 용인동부경찰서와의 협의 후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해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후문 인근 사유지를 시가 협의해 교직원과 학부모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현장도 확인했다. 김은희 능원초 교장 및 학부모들과 학교 운영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
이 시장은 “2023년부터 매년 학교장·학부모와 간담회를 열고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며 “예산 제약이 있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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