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죽성2지구 지적재조사 완료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0-10 17:49:55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은 10일, 죽성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지의 토지경계를 확정하고, 토지대장 및 지적도를 새롭게 작성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기장읍 죽성리 30-24번지 일원 275필지, 총 6만285.3㎡ 규모다. 군은 지난달 25일 지적공부 작성과 등기촉탁을 완료했으며, 면적이 증감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와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징수하거나 지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죽성2지구는 지적측량 성과 결정이 어려운 불부합지로 인해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사업 완료로 실제 현황에 맞춰 경계가 새롭게 확정되면서, 경계분쟁으로 인한 불편 해소와 토지 이용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특히 군은 담당 공무원이 직접 토지소유자를 찾아가 드론 영상을 활용해 측량 결과와 경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원활하게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군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계 분쟁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국토 관리와 군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2013년 일광 이천지구를 시작으로 총 12지구(2721필지, 총 65만9932.4㎡)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죽성3지구와 장안읍 월내1지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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