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르노자동차와 전기차 MOU체결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5-10-20 17:16:51

▲프랑스 현지시각 19일 르노자동차 본사에서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유럽방문단과 르노자동차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유럽방문단이 현지시각 19일 오후 3시 르노자동차 본사에서 르노그룹 전기자동차 마케팅총괄장 ‘기욤 베르띠에(Guillaume Berthier)’와 전기자동차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르노자동차는 대구의 전기자동차 관련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및 협력업체의 생산제품 사용에 적극 노력하며 대구시는 르노자동차가 생산·판매하는 전기자동차 도입에 노력하는 등 대구가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시대에 발맞춰 고급 기술이 필요한 공조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발레오’사를 방문해 대구의 우수한 인력, 무분규 노사화합, 편리한 교통 등 친기업적인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향후 한국 내에 신규 사업 추진 시 사업대상지로 대구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을 합의했다. 

권 시장은 앞서 방문한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 본사에서 버나드 샬레 CEO를 만나 대구시와 다쏘시스템 간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협업과 의료분야의 협력 강화 및 소재 관련 연구센터 건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 시장은 “이번 유럽 방문을 통해 대구의 경쟁 도시는 더 이상 국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지역의 기업들도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며 대구시는 우선 전기자동차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며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경제활성화 추진에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