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흥 칼럼] 복잡한 세상에 자존감을 지키며 건강하게 사는 방법은 없을까?
마나미 기자
| 2023-01-27 17:16:06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이에 비해서 자존심만 가진 사람은 남과 비교가 생활화되어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믿음 범위 외에는 아예 이해하지 못하고 대가를 꼭 받아내는 비판을 비난으로 여기며 산다. 남에 대한 비판을 자기 자신의 기준에서만 판단하는 것도 자존심이 높은 사람의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자존감이 있어야 인생에 온갖 굴곡이 있더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항해를 끝까지 안정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한다.
밖으로 나가 잠시라도 바깥 활동을 하면서 햇빛을 즐겨라. 동네를 잠깐 걸으면서 마음과 머리, 허파에 공기를 넣으면 쌓여 있는 정신의 찌꺼기를 청소할 수 있다. 그러면서 기분을 돋우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라, 기분을 나쁘게 하는 사람은 가족이라도 피해라. 건강을 위해서 거리 두기를 할 필요도 있다.
모두를 사랑하라. 그러다 보면 슬프거나 외롭지 않다. 그것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좋아하고 사랑하면 내 자신이 건강해진다.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면 활력소가 넘치고 당신과 함께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면 하루가 즐겁다. 이렇게 자존감을 가지고 세상을 접근하여 살다 보면 어디서건 세상의 웃음꽃은 나로 인해서 피어난다.
나이가 들수록 음식을 골고루 잘 먹어야 한다. 이것은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첫 번째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움직여라, 운동은 건강에 필수 조건이다. 음식을 먹고 체중을 신경 쓰지 마라. 그것은 숫자일 뿐이다. 그 숫자는 단지 체중계의 숫자일 뿐이며, 얼마나 멋있고, 똑똑한지, 재미가 있는지, 아름다운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말할 수 없다.
나이가 들면서 혈관은 유연성이 떨어지며, 혈관이 혈액을 제대로 펌프질할 수 없게 되면, 체온을 유지하는 게 어려워진다. 특히 나이 들어 손발이 차면 순환 장애가 원인일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피하층이 얇아지면 단열효과가 떨어져 체온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우리가 어릴 적에는 눈밭에서 뒹굴어도 추운 줄 모르고 살았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얇아진 피부로 피하층의 단열 효과가 떨어지는 현상으로 지방질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담요 역할이 되기도 하는데 단열효과가 떨어져 체온을 보존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추위에 약하다. 그래서 신진대사율이 떨어지니 근력을 키우고 유산소 운동을 하여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장수 시대로 가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장수 시대라 해도 자신이 자존감을 가지고 평상시에 몸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건강하게 장수 시대를 누릴수 없다. 기분전환처럼 주변을 사랑하며 어울림 문화가 자존감도 살리고 건강도 챙긴다는 것을 명심하고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자. 그것이 자신을 위한 자존감이 있는 사회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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