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산수연’ 성황리에 개최

김민호 기자

carens2@hanmail.net | 2024-05-24 18:51:54

 

▲부산 북구 구포1동 복지센터는 22일 문화예술플랫폼에서 홀로어르신 합동팔순잔치 '산수연'을 개최했다.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부산=김민호 기자]부산 북구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는 22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 22일 문화예술플랫폼에서 홀로어르신 합동팔순잔치 ‘산수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산수연’은 80세를 맞이한 어르신을 모시고 주민들이 함께 건강을 기원하고, 지역사회에 계승해야 할 효(孝)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구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북구 이웃애(愛) 희망나눔사업비로 진행 되었으며,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들을 위해 메이크업 뿐만 아니라 장수사진 촬영 지원 및 주민 재능기부 생신축하 공연, 포토존 조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이번 산수연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포함된 해밀무용단의 전통무와 비석골풍물단의 가야금 연주 등 멋들어진 공연을 펼쳐 더욱 뜻깊었다.

또한 관내 예담어린이집 원생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어르신들을 위해 고사리 손으로 직접 준비한 선물과 함께 큰절을 올리고 그동안 갈고 닦은 무용과 민요합창을 선보여 어르신들께 큰 기쁨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손주와 자식 같은 이웃들에게 귀한 대접을 받아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하고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외환 위원장은 “산수연은 노인 인구가 많은 구포1동의 지속적이고 대표적인 사업으로 이제는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마을잔치가 되었다.”며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윤수찬 구포1동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는 구포1동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가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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