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유럽 교류협력 확대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4-28 17:22:15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오는 29일 폴란드 우치시와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고 폴란드를 교두보로 동유럽으로의 해외 교류를 확대한다.

이날 권영진 시장과 한나 즈다노프스카(Hanna Zdanowska) 우치 시장이 의향서를 체결하고 이에 앞서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박용해 한국-폴란드협회장이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폴란드대사, 우치 경제특별구역청장, 우치테크노파크원장 및 드론방어시스템, 의료스파호텔, 네일아트 및 무역 관련 우치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경제협력에 관해 논의한다.

 
폴란드 중심부에 위치한 우치는 대구시와 유사한 점이 많다. 섬유산업의 발전으로 한때 ‘폴란드의 맨체스터’라 불리며 폴란드 경제를 이끌기고 했고, 섬유산업 사양 이후에는 버려진 섬유공장지대를 쇼핑센터, 호텔, 박물관, 주거지 등으로 변모시키는 등 도심 재생사업에 앞서 나가고 있다. 


한나 즈다노프스카 시장도 비즈니스우먼 출신으로 우치 및 폴란드상공회의소에서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 도시 간 경제교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향서에는 ▲경제, 비즈니스 및 무역 ▲교육 및 연구 ▲상호 도시 홍보 ▲문화 및 관광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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