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세계평화재단, 2025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평화세계를 실현할 세계인재 양성’
고건웅 기자
gunya12@naver.com | 2025-12-04 17:25:59
효정세계평화재단은 4일 서울 용산 통일빌딩 대강당에서 ‘2025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하고, 국내·글로벌 장학생 33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의 핵심 비전인 평화세계를 실현할 세계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 자리까지 온 노력을 격려하고 축하한다”며 “공적인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배운 가치를 실천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들이 공동체와 함께 더 큰 발전을 이루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문연아 이사장을 비롯해 도현섭 미래인재양성원 원장, 서인국 세계선교본부 사무총장, 김석진 천주평화연합 회장, 김고은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 홍인명 다문화평화연합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장학생들의 비전을 응원했다.
도현섭 원장은 축사에서 “작은 물방울이 모여 강이 되듯 여러분의 순수한 마음과 한 걸음이 큰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끝까지 겸손과 감사, 그리고 맑음을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서인국 사무총장은 지난 5년간 학업과 신앙을 병행하며 성장한 장학생들을 격려하며 “고향으로 돌아가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비전을 전파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식전행사에서는 HJPA 글로벌 장학생들의 중창과 국내 티앤토멘토링캠프 활동 영상이 상영돼 장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소개했다. 본식은 김영석 사무총장의 보고기도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참부모론 스피치, 우수장학생 간증,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성 이사장은 말씀을 통해 “원모평애재단 설립자 한학자 총재는 교육이 인재를 만들고, 인재가 미래를 만든다는 진리를 강조하며, 지혜와 덕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구촌의 밝은 내일을 준비해왔다”며 “꿈과 비전을 지닌 세계 청소년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미래 지도자로 길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 글로벌 장학생들은 한국어 능력 향상과 신앙·학업 병행, 공동체 생활 경험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멘토링장학생 또한 학습 역량 강화와 멘토·멘티 간 정서적 성장, 자기주도 학습 경험을 공유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재단 관계자는 “2013년 시작된 장학사업으로 지금까지 해외 1,571명, 국내 4,416명 등 총 5,987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컬세계 / 고건웅 기자 gunya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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