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군수 “기장역 정차, 지역관광·경제 활성화 필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10 17:34:31

정 군수, KTX-이음 정차역 유치 위해 국토부 방문 정종복 기장군수(우측)이 국토교통부 찾아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은 10일 정종복 군수가 KTX-이음 기장역 정차 유치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 정차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력히 피력했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지난 5일 대전 코레일 본사 방문에 이어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정 결정을 촉구했다. 특히 관내 13개 산업단지와 오시리아 관광단지, 해동용궁사 등 연간 수천만 명이 찾는 핵심 관광거점이 위치해 철도교통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장군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8월 기준, ITX-마음 및 무궁화호 기장역 이용객이 48.5% 증가한 객관적 데이터를 제시하며 KTX-이음 정차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정 군수는 “KTX-이음 정차는 단순한 교통 편의를 넘어 기장군을 동남권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시킬 필수 조건”이라며 “부산 부전역과 울산 태화강역의 중간 지점을 활용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2022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2023년에는 범군민 14만 1천명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7회에 걸친 범군민 참여 행사와 관내 기관·기업과 협약을 통한 ITX·무궁화호 이용객 혜택 제공 등 기장역 이용 활성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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