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강원도의원 ‘K-컬처 중심, 강원특별자치도’를 위한 제언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09-18 17:25:20
‘체험형 관광객,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기홍 의원(국힘,원주)이 18일 도의회 제3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한류 열풍의 중심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때다. K-컬처의 중심, 강원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한국 문화와 음악을 소재로 제작된 넷플릭스‘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풍으로 전 세계인이 한국에 열광,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외국인들의 방한 관광 수요가 급증했고, 한국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유학생도 증가했다. 현재는 서울 중심으로 관심이 쏠리겠지만, 지금부터 강원도가 주도면밀하게 준비한다면 미래 한류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중심 지역이 될 수 있다”며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도내 대학‘한국어 어학당’개설 확대 ▲외국대학 교류 활성화 ▲한국 관련 학과 신설을 제안하며 “외국인 유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2%대에 그치고 있는 만큼, 더 늦기 전에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수요예측·계획수립·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작동될 수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을 찾는 체험형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우리의 언어, 음악, 음식, 뷰티 등 외국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칭)글로벌 한류 멀티 센터 개설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는 서울과 가깝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험형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주는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인 장점과 동서남북으로 철도가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로써, 원주에 체험형 멀티센터가 건립될 경우 외국인들의 이동 및 거주 등을 고려해 볼 때, K-컬쳐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한국을 향한 폭발적인 관심과 수요는 반드시 다가올 미래다. 지금부터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 시장을 맞이할 준비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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