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사회통합돌봄 민관협의체 회의’ 개최…내년 돌봄 전달체계 전면 개편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 2025-12-10 17:26:26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대전시는 1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사회통합돌봄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해 통합돌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주요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유득원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학계·보건의료·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해 박순선 대전시간호사회 회장, 차용일 대전시약사회 회장, 백승천 대전시치과의사회 부회장, 이원구 대전시한의사회 회장, 이경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을 신규 위촉했다.
내년부터는 「돌봄통합지원법」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돌봄 전달체계가 대폭 개편된다.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 전담 인력이 배치돼, 한 곳에서 돌봄서비스 신청·안내·연계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이용자가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며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는 구조적 변화가 이루어지는 셈이다.
개편 이후 지자체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보건·의료·요양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지원하게 되며, 이를 위해 기관 간 협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전시는 내년 핵심 사업으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체계 구축 ▲생애말기 환자 재가 지원 체계 마련 ▲통합돌봄 전문가 양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돌봄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노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돌봄지원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