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2025년 기장군 장인’ 2명 선정…이·미용 분야 숙련기술 인정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30 18:01:29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은 ‘2025년 기장군 장인’으로 이용 직종의 윤영하 장인과 미용 직종의 이미화 장인을 선정하고 30일 ‘기장군 장인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기장군 장인’ 제도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군민을 장인으로 선정해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됐다.
군은 지난 10월 39개 분야 99개 직종을 대상으로 15년 이상 종사한 전통·숙련기술자를 공개 모집하고, 현장심사와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했다.
윤영하 대표는 60여 년간 이용업에 종사해온 숙련 기술자로, 국가기술자격 이용장 보유자이자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정관읍에서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미화 대표는 장안읍에서 27년간 미용업을 운영하며 기술 교육과 대회 심사 및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 미용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장인들의 기술과 열정이 기장군의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숙련 기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 산업 발전에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정된 장인에게는 2년간 총 4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이 지원되며, 군 주관 교육·훈련 강사 등 공식 장인 활동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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