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언론보도와 인격권’ 교육 실시…공직자 언론 대응 역량 강화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6-02-24 17:32:13
오보·왜곡보도 대응 및 인격권 보호 중점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미디어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공직자의 언론 대응 역량이 행정 신뢰와 직결되는 시대다. 전북 남원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언론보도 분쟁 대응 교육에 나선다.
남원시는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시청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언론보도와 인격권’을 주제로 한 언론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미디어 환경 변화로 보도 내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언론보도와 관련한 분쟁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도 분쟁에 대비해 공직자의 인격권 보호와 제도적 대응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언론과의 건강한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언론보도로 인한 분쟁 유형과 증가 원인, 침해될 수 있는 인격권과 관련 법률, 언론중재위원회의 역할 및 조정 신청 절차, 주요 분쟁 사례, 선거기사심의제도 이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오보·편파·왜곡보도 발생 시 대응 절차와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법적·제도적 구제수단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감정적 대응을 지양하고 절차에 따른 합리적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언론의 감시 기능을 존중하면서도 공직자의 인격권과 행정의 신뢰를 지키는 균형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건강한 언론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언론과 행정은 긴장 관계 속에서도 공공성을 공유한다. 제도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성숙한 대응이 결국 시민 신뢰를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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