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는 15일 유성구 구성동과 서구 만년동을 잇는 카이스트교 준공행사를 가졌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15일 유성구 구성동과 서구 만년동을 잇는 카이스트교 준공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카이스트교 현장에서 개최된 준공행사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김경훈 시의장,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등 주요인사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카이스트교는 길이 272.5m, 폭 25.9m로 시비 298억원을 들여 지난 2014년 2월부터 건설에 착수해 약 3년여 만에 준공했다.

카이스트교 준공으로 하루 2만6000여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둔산대로와 갑천도시고속화도로, 대학로를 연결함에 따라 둔산지역에서 대덕특구 간 통행시간이 평균 3분, 출퇴근 혼잡 시간에는 최대 10분가량 각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이스트교는 교량명 자체만으로도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적인 의미를 나타낸다. 과학기술의 허브 카이스트 및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둔산도심을 연결하는 융합의 의미와 갑천과 자연스런 경관의 조화를 이루면서 첨단 과학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교량이다.

권 시장은 “카이스트교 개통으로 대덕특구와 둔산 도심 간 우회거리 감소 및 교통량 분산 등 시너지 효과로 주변도로의 교통체증이 많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공사기간동안 공사로 인한 각종 소음과 통행불편 등을 묵묵히 참고 이해해 주신 시민들과 교량건설을 위해 애써주신 건설공사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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