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안심귀갓길 만들기 사업 확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12-21 17:50:51

동네한바퀴 지킴이단 운영 여성·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 야간보행 불안감 해소
안심반딧불 200여 개소 설치 위급상황시 경찰서 연결 등 주민 만족도 높아

▲안심반딧불.(경광등)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부터 '안심귀갓길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9년부터 △동네한바퀴 지킴이단 운영 △안심반딧불 사업을 전격 확대 추진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로 구성된 동네한바퀴 지킴이단은 매일 어둡고 좁은 골목길을 순회하며 어두운 골목길을 찾아내고, 수리가 필요한 등을 관리한다.

구는 주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돕기 위해 우범지역에 2019년 100개소, 2020년에 추가 100개소, 총 200여 개소에 안심반딧불을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인근 경찰관서로 연결되어 즉시 대처하고 있다.

특히 연제구 관내 골목길 전수조사를 통해 어두운 골목길을 발굴해 안심등을 설치, 야간 보행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으며, 시야확보가 곤란한 골목길에도 안심 센서등을 설치하여 늦은 밤까지 골목을 밝힘으로써 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심등(상시등)

또한 화재발생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주택 밀집지역을 발굴해 관련부서의 협조로 미니소방서를 설치함으로써 화재 발생 시 초동조치를 통한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저감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성문 연제구청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귀갓길 조성에 힘쓰겠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등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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