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농협, 서울시와 공동으로 친환경 항공방제실시
이명호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0-08-18 17:54:14
| ▲강서농협이 서울시와 공동으로 헬리콥터를 이용해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한 친환경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서울농협 제공)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강서농협(조합장 한명철)은 서울시,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와 공동으로 ‘서울 경복궁쌀’ 재배지역인 서울 강서구 개화동, 과해동 일대 285ha에 헬리콥터를 이용해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한 친환경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일대는 김포공항 주변 벼 집단 재배지역으로 지난 달 16일 1차 방제에 이어 금일 2차 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항공방제는 지난 1일부터 내린 집중호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벼 병해충(잎도열병, 이화명나방 등)을 방제하는데 시기적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방제작업 현장을 지켜본 농업인들이 크게 만족했다.
한명철 강서농협 조합장은 “개별살포에 따른 안전사고 및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1978년부터 항공방제를 실시했으며 특히 2017년부터는 친환경 방제약제와 우렁이 농법을 통해 친환경인증(무농약)을 받는 등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서울 경복궁쌀’ 생산을 위해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에서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경복궁 쌀을 많이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엽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서울농협 임직원들은 우리 농업인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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