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관세청장, "수출 중소·중견기업 총력지원할 것"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9-01-30 17:48:33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중견 수출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는 김영문 관세청장.(관세청 제공)

[로컬세계 박민 기자]김영문 관세청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중견 수출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제를 세워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총력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관세청장은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격의없는 자유토론으로 애로사항 등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둬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간담회에는 AEO 공인을 획득한 업체로 관세행정과 접점이 많은 기업들이 참석했다. 특히 회사 규모나 직급에 관계없이 실제 수출실무 경험이 있고 애로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는 현장 관리자급이 주로 참석했다.

 

▲중소·중견 수출기업 현장 간담회 현장.

중소·중견기업들은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여파로 중국 수출시 발생하는 통관지체, 품목분류 상이 적용 등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갖는 무역규제에 관세청측의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주요 해외 관세정책과 현지세율에 대한 자세한 정보제공, UNI-PASS 시스템에 대한 기업 편의성 개선, AEO MRA체결 확대, 중소기업 수출입관리책임자 교육지원 사업 재개, 중소기업에 대한 관세청 지원제도 홍보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관세청장은 “이날 개진된 건의사항에 대한 이행상황은 향후 업체측에 전달하겠다”며 “중국 수출과 관련된 통관지체, 품목분류 등의 문제는 중국 세관당국과 직접 접촉해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관세청은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관세청 중점사업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관세청장이 직접 기업·국민과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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