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남 경기도의회 의원, 5만 명 운집 고양종합운동장 공연 현장점검…“안전과 주민 불편 함께 살펴야”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8-20 17:52:52
“공연장 안뿐 아니라 대화역·주변 상가·주거지역까지 하나의 생활권으로 보고 대책 마련해야”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운남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1)은 20일 김정희 고양시의원과 함께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대규모 공연에 대비한 안전관리 상황과 관객 편의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공연에는 관객과 방문객을 포함해 약 5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김 의원은 진태운 고양도시관리공사 처장과 공연기획사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공연장 내·외부 안전관리와 화장실 부족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공연 전후 관객들이 대화역 화장실과 인근 상가 화장실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생하는 혼잡 문제가 주요 점검사항으로 다뤄졌다. 그동안 대규모 공연이 열릴 때마다 관객들이 대화역과 주변 상가의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극심한 혼잡이 발생하고,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으로 이어진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이러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공연장 내부의 관객 편의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공연장 출입구와 광장 주변은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이동하는 공간인 만큼 이동식 화장실 등 추가 시설물을 무리하게 배치할 경우 오히려 통행을 방해해 안전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공연 관계자들은 보조경기장과 주변 주차장 등 관객 이동 동선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공간에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 배치했으며, 김 의원은 해당 시설의 위치와 이용 동선도 직접 확인했다.
다만 김 의원은 이 같은 조치에도 공연 종료 후 대규모 인파가 대화역 방향으로 한꺼번에 이동할 경우 화장실 이용과 주변 혼잡 문제가 충분히 해소될지는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봤다.
김 의원은 “5만 명에 가까운 인원이 한꺼번에 모이는 행사에서 무엇보다 우선돼야 하는 것은 안전이며, 현장에서 안전을 이유로 시설물 설치에 제약이 있다는 설명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안전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주민과 상인의 불편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도 안 된다”며 “대규모 공연의 영향은 고양종합운동장 담장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만큼, 대화역과 인근 상가, 주변 주거지역까지 하나의 생활권으로 보고 교통과 화장실, 소음, 주민 불편 등을 함께 관리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대규모 공연과 행사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라도 시민과 관객 모두가 안심하고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공연이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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