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서민 임대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12-08 17:58:50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도시공사는 8일 대덕구 법동 한마음아파트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박남일 도시공사사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등 입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주택 개선사업 준공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영세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의 시설개선 준공을 기념하는 자리로 전국의 도시공사 가운데 최초로 한국에너지재단의 국비예산 확보로 추진됐다.
국비지원금액은 이번에 추진하는 한마음아파트 창호 및 보일러 개선작업 비용 14억5000만원 등 모두 28억원에 달한다.
공사는 정부가 국비를 들여 추진하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대상에 영구임대아파트를 포함시키기 위해 한국에너지재단을 수차례 방문해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다. 당초 소규모 다세대주택에만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하던 에너지재단은 도시공사의 끈질긴 설득에 올해부터 영구임대아파트도 대상에 포함시켜 에너지 고효율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전국 영구임대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대전의 한마음아파트 선정된 것이다.
입주민들은 한결 같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주민을 위해 노력해주신 대전시와 도시공사의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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