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된 대전유성복합터미널사업, '토지보상' 정상 진행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6-19 18:14:23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잠정 중단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정상화를 위해 주민 토지보상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대전유성복합터미널사업 조감도 |
이를 위해 공사는 입주를 앞둔 노은3지구 트리플시티 포레아파트 중도금과 도안 갑수친수구역 3블록에 조성할 공공아파트 분양금을 통해 550억원 가량의 유용자금을 마련했으며 시는 행정적 지원을 검토 중이다.
양승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과 백명흠 대전도시공사 기술이사는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사업 시행사인 공사는 주민 토지보상 절차 등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사업 재추진을 위한 공모지침서 등 보완해 사업정상화를 조속 추진한다. 주민 토지보상은 원래 계획대로 8월부터 진행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업 지연으로 인한 땅값 폭등을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6월안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 절차 이행, 11월30일까지 재선정 절차에 의거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 또한 주민의 주요 관심사인 토지보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인가를 위한 각종 평가, 타당성 조사 등 제반행정절차 이행, 행정부지 매입예산 확보 등에 나선다.
시는 토지보상 추진과 함께 사업정상화를 위한 사업성 제고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컨소시엄이 토지비 상승으로 인한 사업비 조달 부담, 신세계쇼핑 등 경쟁업체 등장에 따른 사업성 악화를 우려해 철수한 만큼 진입도로 등 단지 기반시설의 재정투자 전환, 터미널 부지 조성원가 하향 등을 내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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