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2회 전북포럼’ 성황리 개최…지역 특화 발전 전략 논의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09-24 18:14:26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역 특화 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마련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정책·산업 포럼을 적극 개최하며 지역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남원시는 24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제2회 전북포럼(2025 Jeonbuk State Forum)’을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기관 대표와 전문가,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포럼 주제는 ‘생명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특화 발전’으로, 남원을 중심으로 농생명산업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등 지역 특화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특별·기조연설, 좌담, 3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인도의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의장, 우비후 국제관광연구학회 창립의장, 윤일상 작곡가 등이 연사로 나서 생명경제의 국제적 흐름, 지리산권 산악관광 가치, K-POP과 전통음악 융합을 통한 문화산업 글로벌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좌담에서는 이해원 전주대학교 산학부총장을 좌장으로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성호 남원부시장이 참여해 생명경제 선도를 위한 지역 특화산업 발전 전략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농생명산업 지역특화 발전 전략 ▲K-문화·관광산업 국제화 ▲국내 포럼 연계 세션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남원시가 제안한 eco스마트팜 농생명산업지구 조성, 지리산권 친환경 산악관광 육성, 문화산업진흥 지구 추진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남원시는 농생명과 문화·관광 산업을 양대 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확립하고, 대한민국과 세계가 공유하는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북포럼은 남원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는 포럼 성과를 구체적 정책과 사업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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