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폐광지역 진폐재해자·유가족에 27억5천만 원 지원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0-29 18:19:32
‘2025년 겨울나기 지원금 전달식’ 통해 5,841명 대상 지원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재단은 29일 태백 진폐복지회관에서 ‘2025년 겨울나기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폐광지역 7개 시·군과 강원특별자치도 내 진폐재해자 및 탄광순직자 유가족 5841명에게 총 27억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철규 재단 이사장, 김익래 재단 상임이사, 전국진폐재해자협회 이창남 회장, 한국진폐재해자협회 김경수 회장, 한국진폐재재가환자협회 황상덕 회장, 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 김상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최근 몇 년간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진폐재해 가정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최철규 재단 이사장은 “최근 난방비와 생계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진폐재해자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폐광지역 발전에 헌신한 진폐재해자와 탄광순직자 유가족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2009년부터 16년째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현재까지 8만여 명에게 약 240억원을 지원했다. 또 진폐재해자와 탄광순직자 유가족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사업 총 규모는 4314억여 원에 달하며, 지역과 상생·나눔 실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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