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가을밤 소리여행’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10-30 18:18:13
판소리와 국악의 멋, 가을밤 야외에서 선보인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가을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전통 소리의 고장 남원시에서, 깊이 있는 우리 소리를 만날 수 있는 가을밤 공연이 열린다. ‘가을밤 소리여행’은 오는 31일 금요일 저녁 7시, 안숙선 명창의 여정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와 국악의 멋과 흥을 보존하고 전승 발전하는 예술인들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또 하나의 멋진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판소리, 국악 연주, 현대무용 등 다채로운 장르가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우리 음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공연에는 모듬북 연주팀 아퀴팀, 컨템포러리 댄스그룹 모던테이블, 판소리 서의철, 고수 전계열 등 젊은 예술인들이 참여하며, 안숙선 명창의 여정 야외무대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안숙선 국창은 “청명한 가을 밤, 국악계 선·후배님들의 멋진 무대를 응원하고, 우리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남원의 가을밤을 아름다운 전통 소리로 수놓으며, 전통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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