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대상자 수상레포츠 체험 프로그램 운영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11-09 18:38:26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법무부 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는 오는 19일까지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내에 있는 화명수상레포츠에서 심적 스트레스, 좌절감, 우울증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대상자를 위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 직원과 대상자들이 함께 어울려 화명생태공원을 탐방하며 대화를 나누고 모터보트 및 수상 스키 체험을 하면서 신뢰를 형성하며, 자연을 통한 힐링과 지나온 삶을 성찰하고, 미래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첫날에 참가한 백00(남, 28세)는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수상레포츠를 즐긴 적이 없는 데, 직원들과 함께 보트를 타며 그동안의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삶에 대한 용기를 얻었으며, 앞으로 사회 내에서 힘차게 생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렬 소장은 ‘보호관찰 대상자가 다시는 재범하지 않도록 철저한 보호관찰 지도 감독과 더불어 다양한 심성순화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해 밝고 안전한 사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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