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시대' 앞두고 부산항 3개 기관장 다시 한 자리에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5-11-13 19:07:39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BPA) 와 함께 13일 오후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부산해수청·부산시·BPA 기관장 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관장 행정협의회는 부산해수청을 비롯해 부산의 해양과 항만을 대표하는 3개 기관이 ‘부산항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목표 아래 부산항 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이다.
이번 협의회는 올해 4월 부산해수청에서 8년 만에 개최된 이후 약 7개월여 만에 부산광역시청에서 다시 만난 것으로 김혜정 부산해수청장을 비롯해 성희엽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3개 기관의 기관장들과 주요 관계 간부들이 참석했다.
다음 달 중으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예정돼 있어 관련 기관들의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높으며 부산 북항 재개발 배후도로(지하차도) 조기 개통,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친수공원 조성 협조 등 북항재개발 관련 안건을 비롯해 각 기관에서 제출한 13건의 안건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혜정 부산해수청장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시대를 맞아 부산항은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의 거점항만으로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사회의 염원과 기대가 어느 때 보다 큰 만큼 기관장 행정협의회가 부산항을 중심으로 부산의 발전 전략을 고민하고 현안을 풀어가는 협력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 회의는 2026년 상반기에 부산항만공사 주최로 항만공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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