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전통사찰 화재 막는다” 부산소방, 장안사 화재안전 컨설팅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5-04-28 19:00:07

김조일 부산소방본부장(왼쪽)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28일 기장군 장안사를 방문, 화재 예방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제공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부산소방재난본부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28일 관내 기장군 장안사를 방문해 화재 예방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통사찰의 화재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관계자들과 함께 사찰 주요 시설을 돌며 △소방시설 관리 상태 △전기·가스 등 발화위험요소 △비상대피 동선 △사찰 내 주요 건물의 위험요소 등을 중점 확인했다.

김조일 본부장은 “전통사찰은 화재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목조건축물이 대부분이며, 진입로 협소 등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께서도 사찰을 찾을 때는 화재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비상 대피로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안전의식을 함께 실천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부처님오신날 대비 관내 주요 사찰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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