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침례병원 인수 위한 민·관 공동 TF 대책회의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8-07-05 18:48:40
| ▲민·관 공동 TF 회의 장면.(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지난해 7월에 파산한 침례병원을 공공병원으로 전환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5일 부산시청에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 민·관 테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대책회의를 열었다.
TF팀은 부산시에서는 김광회 건강체육국장, 최병무 보건위생과장, 부산시의회에서는 박민성 의원, 금정구에서는 정연희 보건소장, 부산시민대책위에서는 김경일 사회복지연대 팀장, 윤영규 시민대책위 공동대표, 민병훈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 조직국장, 주재범 침례병원노조 지부장이 참여했다.
민관 공동 TF 회의에서는 침례병원을 시가 선인수하고 정부지원을 받아 부산의료원 금정분원으로 운영하고 장기적으로는 중앙정부에서 인수해 병원을 운영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 방법으로 인수할 경우 예산확보 등 많은 시간이 소요돼 민간매각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판부에 시의 인수의향을 전달하는 등 협의를 진행하고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TF팀 참여를 제의하기로 했다.
또한 침례병원 인수에 대한 예산확보를 위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및 타당성 조사 의뢰 등을 신속히 진행하고 TF에서는 시민, 언론, 시의회 등이 공감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TF 회의는 격주로 진행돼 다음 회의는 오는 19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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