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野, ‘김정은 존경’은 우리 국민 배신하는 행위”
이서은
| 2015-08-26 17:01:59
“野 허영일 부대변인 언행, 북한 도발로 다리 잃은 군인들 가슴에 대못 박는 일”
“野, 허 부대변인 당직에서 즉각 해임시킬 것” 촉구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26일)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이 자신의 SNS에 ‘김정은 위원장을 존경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허 부대변인의 언행은 긴장상황 속에서도 정부를 응원하며 가슴 졸이던 우리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野, 허 부대변인 당직에서 즉각 해임시킬 것” 촉구
새누리당 김형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허 부대변인이 과연 대한민국 공당의 당직자인지 의심이 간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남북이 극한의 긴장상황 속에서 대화로 사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정부가 일관된 대북정책으로 북한을 대화의 자리로 유도한 덕분이며, 이번 남북한 긴장상황의 원인은 명백한 북한의 무력 도발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로 우리 국군 장병들은 다리를 잃어야 했다”며, “허 부대변인의 언행은 북한의 도발로 다리를 잃어야 했던 군인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신들이 외치는 ‘안보정당’의 구호를 공허한 외침으로 만들지 않으러면 도발의 피해자인 군인과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적절한 언행의 당사자인 허 부대변인을 당직에서 즉각 해임 시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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