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기재부·교육부·전북대, 폐교 부지 활용 ‘남원글로컬캠퍼스’ 부지교환 MOU 체결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09-24 18:47:15

국·공유재산 교환으로 폐교 부지를 미래 인재양성 거점으로 전환 남원시·기재부·교육부·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부지교환 MOU 체결.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가 중앙정부 및 대학과 협력해 폐교 부지를 미래 인재의 캠퍼스로 전환하는 선도적 국유재산 활용 모델을 마련하며 지역혁신과 정주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남원시는 24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 ‘2025년 중앙·지방간 국유재산 정책협의회’에서 기획재정부, 교육부, 전북대와 함께 남원글로컬캠퍼스 부지교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폐교 부지를 지역 혁신과 교육 거점으로 되살리는 새로운 국유재산 활용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MOU는 국가와 지자체가 보유한 국·공유재산을 상호 교환·활용함으로써 폐교라는 지역의 상처를 미래 인재양성 거점으로 전환하는 혁신적 모델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 간 협력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남원시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부지 확보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수년간 기재부·교육부·전북대와 협력하며 복잡한 국유재산 교환 절차를 순차적으로 해결해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국가–지자체–대학이 함께하는 선도적 국유재산 활용 모델을 굳건히 만들고, 지역혁신과 정주여건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공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MOU 체결과 함께 지난 23일 시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감정평가를 마무리하고 기재부와 교환계약 체결 및 소유권 이전등기 등 후속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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