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된다…‘화성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 개최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19-11-21 18:46:06

"1만5천명 고용창출, 연간 1,900만명 관광객 유치 효과 기대"
이재명, "행정은 기업의 원활한 경제활동 위한 합리적상황 만들어주는 것. 최선다해 지원할 것"
홍남기, "대한민국 랜드마크 될 것 확신…지원 아끼지 않겠다"

▲21일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국제테마파크 조성예정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이 열렸다.(경기도 제공)

[로컬세계 고기훈 기자]경기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국제테마파크 조성예정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미래형 콘텐츠 전개 ▲관광산업 활성화 ▲국가발전방향에 발맞춰 ▲지역과 함께 성장 등 ‘5대 실천방안’으로 구성된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비전에는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 단순한 테마파크의 개념을 넘어 ‘스마트시티의 대표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함으로써 국가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조감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세상을 사는데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먹고사는 문제, 즉 경제라 할 수 있다”라며 “화성지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지만, 그만큼 많은 과제를 안고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테마파크의 성공여부였다”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행정이 하는 일은 기업들의 경제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합리적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돼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테마파크에 호텔과 최신쇼핑시설, 골프장까지 아우르는 이 사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테마파크 준공이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애로해소와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국제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와 서해안 주요관광지를 연결해 문화생태관광밸트를 조성한다면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 글로벌 탑10 안에 드는 관광대국의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염원을 담은 새로운 랜드마크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4189㎢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총 4조57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곳에는 최첨단 IT기술이 접목된 놀이기구 중심의 ‘어드벤처월드’, 온가족이 사계절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워터파크 ‘퍼시픽오딧세이’, 인근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테마 ‘쥬라지월드’, 장난감과 캐릭터로 꾸민 키즈파크 ‘브릭&토이 킹덤’ 등 총 4가지 컨셉으로 구성된 테마파크와 호텔, 전문쇼핑몰, 골프장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오는 2021년 부지조성공사에 착수, 오는 2026년 1단계 오픈에 이어 오는 2031년 그랜드 오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될 경우, 약 1만5000명 규모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연간 19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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