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민선 9기 100일 민생현장 점검…응급의료·트램 상권 살펴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 2026-10-08 19:15:11

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서대전네거리 트램공사장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
교통·주차 불편 겪는 오류동 상인들과 만나 실질적 개선책 주문
충남대학병원 대전형 응급의료체계 개편 점검. 대전시 제공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응급의료체계와 트램 공사로 어려움을 겪는 상권 등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허 시장은 8일 충남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서대전네거리 트램공사장, 인근 오류동 상점가를 차례로 방문해 현안과 시민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먼저 충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지난 8월 전면 시행된 ‘대전형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의 현장 적용 상황을 살폈다. 응급의료진과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환자 이송·수용 과정의 애로사항과 실제 적용 사례를 듣고,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서대전네거리 트램공사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들에게 차질 없는 공정과 안전관리를 주문하고, 교통혼잡과 소음·진동 등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서대전네거리 트램 공사 현장

오류동 상점가에서는 트램 공사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인근 상권에서는 차로 감소와 주차장 진입 어려움, 보행환경 악화, 버스승강장 임시 이전 등으로 영업에 불편이 크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대전시는 10월 말까지 복공판 설치를 완료해 현재 왕복 4차로인 통행 여건을 왕복 5~6차로 수준으로 개선하고, 교통 여건이 나아지면 버스승강장 원상복구도 검토할 계획이다. 복공판 상부 포장을 통해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한다.

허 시장은 “트램 공사 과정에서 시민과 소상공인이 감당해야 할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도 시의 책임”이라며 차량·보행 접근성과 주차·교통 여건 등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대전시는 이날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부서별로 검토해 조치 결과를 시민에게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이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 9기 100일은 성과를 이야기하기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확인하는 시간”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의 어려움부터 현장에서 하나하나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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