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종합복지센터와 디랜드협동조합, ‘탄소중립 목공학교’ 체험장 운영

김을지 기자

ejkim2068@naver.com | 2023-09-24 19:13:55

-충북도내 다문화가정 자녀 등 80팀 120여명 참여

-다문화종합복지센터와 디랜드협동조합 간 업무협약서 서명
▲ 24일 충북 청주시 내덕동 동부창고 34동 목공예실에서 열린 '탄소중립목공학교'에 다문화가정 자녀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로컬세계 = 김을지 기자]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는 디랜드협동조합과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8회에 걸쳐 ‘탄소중립목공학교’를 충북 청주시 내덕동 동부창고 34동 목공예실에서 운영했다.


‘탄소중립목공학교’는 SK하이닉스 지원을 받아 충북 도내 다문화가족 80팀 120여명에게 무료로 운영했다.

특히 24일 다문화가정 자녀를 중심으로 40여명이 참여했다. 

▲ 부엌에서 사용되는 도마를 만들고 있다.


디랜드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2시간 정도 진행된다.

먼저 영상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해 홍수와 가뭄 등 지구온난화현상의 심각한 내용을 시청했다.

이어 목재를 이용해 부엌의 도마와 책상을 만들었다.


▲ 책상을 만들고 있다.


‘탄소중립’은 “배출하는 탄소량 = 흡수하는 탄소량”의 뜻을 담고 있다.

탄소 즉 온실가스를 배출시킨 만큼 흡수시켜 실질적인 탄소배출을 ZERO로 만드는 의미다.

목조주택 1동은 9톤의 탄소를 저장한다고 한다. 따라서 목재는 탄소를 저장하는 통조림이라고 부른다.




성유경 디랜드협동조합 이사장은 “목재는 오래전부터 건축, 가구의 재료로써 우리 생활에 다양한 쓰임새로 이용되어왔다”면서 “철이나 알루미늄 등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소재와 달리 목재는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 이사장은 “목재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재미있게 체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생활 속 목재 이용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디랜드협동조합과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 간에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두 단체는 상호 관련한 사업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의 교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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