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장기소 의원 “광주·전남 행정통합, 군 단위·농어촌 균형발전 전제돼야”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02-04 19:42:42

제292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5분 자유발언 중인 영공군의회 장기소 의원.영광군의회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의회 장기소 의원은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군 단위와 농어촌 지역의 균형발전이 반드시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4일 열린 제292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고 호남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면서도 “재정권이 수반되지 않는 행정통합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행정통합 이후 정책과 재원, 행정 기능이 대도시 중심으로 집중될 경우 군 단위 지역이 구조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장 의원은 “통합 논의 과정에서 대도시 중심의 발전 구도가 고착화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또 AI 기반 데이터센터, RE100 산업단지, 수소 전진기지 등 미래 전략 산업이 영광군을 포함한 군 단위 지역에 실질적으로 배치·연계될 수 있도록 행정통합 논의 초기 단계부터 구조적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자력·풍력·태양광 등 전력 생산의 핵심 지역인 영광군의 역할을 언급하며, 광역화 과정에서 에너지 관련 세수와 지역 자치권이 약화되지 않도록 국세 교부에 관한 특례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대도시 중심이 아닌 군 단위와 농어촌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충분한 주민 소통과 공론화를 전제로 신중하게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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