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강릉영동대와 ‘협동수업’ 협약… 담벼락 없는 캠퍼스 첫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3-02 19:37:44
태백캠퍼스 조성 방향·단계별 추진 전략 논의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지역과 대학이 경계를 허무는 교육 모델이 지방소멸 대응과 인재 정착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태백시가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실질적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강원 태백시는 지난 2월 27일 강릉영동대학교, 태백시복지재단과 함께 지역 인재 양성과 현장 기반 교육 강화를 위한 협동수업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동수업은 학생들이 지자체·연구기관·산업체 등의 시설과 장비,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학교 밖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받는 과정으로, 협약 기관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운영된다.
이번 협동수업에는 강릉영동대학교 스포츠지도과 학생들을 시작으로 재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다. 청소년수련관 등 관내 시설을 활용한 실습 중심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태백시와 강릉영동대학교가 구상 중인 ‘담벼락 없는 캠퍼스’ 모델을 실제로 구현하는 첫 사례다. 시는 이를 통해 향후 태백캠퍼스의 교육 방향과 운영 모델을 구체화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태백시, 강릉영동대학교 태백캠퍼스 설립 준비단, 태백시 대학유치민간추진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 간담회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태백캠퍼스 조성 방향과 단계별 추진 전략, 기관별 역할 분담 등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동수업은 태백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대학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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