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미래인재 역량강화 캠프’ 성료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25 19:33:38
대학·산업·군 연계 현장 체험…참여 학생 전원 ‘만족’ 응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일반고 및 특성화고 재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미래인재 역량강화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황지고·장성여고·철암고를 대상으로 16~18일 2박 3일, ▲황지정보고·한국항공고를 대상으로 22~23일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됐으며, 학생들이 대학·산업 현장·군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진로·진학 생태계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서울시진학지도협의회 소속 교사들로부터 개인별 학습 진단과 입시 전략 컨설팅을 받았으며, 희망 대학 캠퍼스 투어와 전공 체험·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정동 역사문화 탐방과 대학로 문화체험도 진행돼 입시에 대한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높였다.
또한 강원형 마이스터고인 한국항공고 학생들은 항공 미래 첨단산업 분야 체험과 해군항공사령부 직무 현장 견학을 통해 전공 및 직무 이해도를 높였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학생활과 전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여 학생 전원이 ‘만족’ 이상으로 응답하며 재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일보사, 해군항공사령부, 경운대학교의 협조로 추진됐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인재 양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체험 중심의 진로 탐색 활동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동기 부여를 강화하겠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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