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세계최초로 친환경 LNG-하이브리드 스트래들캐리어 개발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1-10-26 19:47:41
스트래들캐리어 2기, 26일 부산신항서 시운전
향후 부산항 신항·북항 전체 터미널에 도입 장려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을 통한 친환경 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LNG-하이브리드 스트래들 캐리어(S/C) 개발을 완료하였다고 26일 밝혔다.
		
		
		향후 부산항 신항·북항 전체 터미널에 도입 장려
|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1년 동안에 걸쳐 세계최초로 개발한 친환경항만 구축을 위한 LNG-하이브리드 스트래들 캐리어 2기가 26일 부산신항에서 시운전을 하고 있다. BPA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을 통한 친환경 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LNG-하이브리드 스트래들 캐리어(S/C) 개발을 완료하였다고 26일 밝혔다.
 
 BPA에 따르면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시행에 맞춰 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을 다량 배출하는 기존 하역장비를 환경친화적 장비로 전환하기 위해 LNG연료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구동하는 스트래들 캐리어 2기를 개발하는 사업을 1년 전 착수했다.
  
LNG-하이브리드 스트래들 캐리어는 하역장비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한다.
 
기존 경유 스트래들 캐리어 대비 미세먼지(PM)와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약 99% 줄일 수 있다.
 
생산성은 기존 경유 스트래들 캐리어와 동일하지만, 연료 비용이 약 52% 절감돼 터미널 운영사의 경제성도 확보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이번에 개발한 LNG-하이브리드 스트래들 캐리어가 친환경 부산항 조성은 물론 항만경쟁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PA는 부산항만 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향후 시연회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부산신항과 북항의 전체 터미널 운영사에 도입을 장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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