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산 쇠말뚝 제거 기념 발복기원제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5-06-01 19:51:47

민족정기 회복과 영도구민 무사안녕 기원

▲지난해 부산 봉래산 정상에서 영도향토문화동호회원들이 발복기원제를 열고 있다.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일제가 부산 봉래산 정상에 박아놓은 쇠말뚝을 제거한 날을 기념하고 영도구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제6회 봉래산 발복기원제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봉래산 불로초 공원에서 열린다.

영도향토문화동호회가 주관하고 영도구와 영도구의회,영도구불교연합회 등이 후원하는 이날 후원회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어윤태 영도구청장, 시·구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함지골 풍물패의 지신밟기가 열려 흥을 돋운 뒤 기원제, 의식공연(한량무·학춤), 음복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봉래산 발복기원제는 (사)한국수맥영남협회가 2009년 6월 봉래산 정상 표지석 교체를 위해 명당터를 찾던 중 일제가 박아 놓은 길이 50cm의 쇠말뚝을 발견·제거한 날을 기념하고 명당의 기운을 모아 내 고장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해 6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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