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에콰도르 화산 분출 일부지역 ‘여행자제’ 당부

이서은

| 2015-09-04 19:54:50

코토팍시, 퉁구라와, 레벤타도르 등 3개 지역 여행경보단계 황색경보로 상향조정
“화산재 및 가스 소규모 분출 지속…여행 자제 및 여행경보단계 숙지 당부”

▲ 여행경보 상향 조정 현황(지도)<사진제공=외교부>[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외교부는 오늘(4일) 에콰도르 내 3개 화산이 지속적으로 분출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일부지역의 여행경보단계를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에콰도르는 지난달 14일 코토팍시 화산에서 화산재 및 가스를 분출하는 최초 폭발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소규모 분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퉁구라와, 레벤타도르 화산도 지난달 25일 이후 화산재와 가스를 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외교부는 코토팍시, 퉁구라와, 레벤타도르 화산 주변 지역의 여행경보를 기존 남색경보(여행유의)에서 황색경보(여행자제)로 1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분출된 화산재 및 가스로 주변 산업 및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우리국민이 입은 인적‧물적 피해는 없다”며, “국민들께서는 코토팍시, 퉁구라와, 레벤타도르 3개 화산 주변 지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에콰도르를 방문하실 예정이거나 체류하고 계시는 국민들께서는 이번에 조정된 여행경보단계를 숙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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