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1동, 폭언·폭행 대비 특이 민원 대응 모의훈련 실시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 2025-12-17 23:25:18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 경기 구리시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특이 민원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25년 하반기 특이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청원경찰, 교문지구대 경찰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 앞서 비상 대응팀 구성과 역할을 안내하고, 비상벨과 착용 가능 캠 사용 방법에 대한 사전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훈련은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위해 방문한 민원인이 사진을 지참하지 않아 재발급이 불가능해지자 폭언과 폭행, 기물 파손을 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특이 민원 발생 시 대응 절차에 대한 숙련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구리시 특이 민원 대응계획에 따라 비상 대응팀을 가동해 민원인 진정 유도, 착용 가능 캠을 통한 피해 상황 촬영, 비상벨 호출, 민원인과 피해 직원 분리 및 상태 확인, 청원경찰의 민원인 제압,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인계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절차를 단계별로 점검했다.
이진수 교문1동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특이 민원 발생 시 공무원과 시민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민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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