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추진 본격화… 2028년 ‘통합목포고’ 설립 논의 시작
김명진 기자
kim9947@hanmail.net | 2025-04-11 20:10:40
전남형 자율고 모델 적용 검토… 지역 고교 체제 개편 첫 단계
[로컬세계 = 김명진 기자]전남 지역 고교 체제 개편의 핵심으로 꼽혀온 목포고와 목포여고 통합 논의가 전담팀 출범과 함께 본격화됐다.
전남도교육청은 목포고등학교 창룡관에서 ‘(가칭)통합목포고 이설 추진 전담팀’을 구성하고 첫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담팀은 오는 2028년 예정된 목포고와 목포여고 통합 이설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학교 이전과 함께 교육과정 개편과 운영 체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고교 체제 변화 필요성과 함께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통합 논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학교를 단순히 이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과정 운영 방식과 지원 체계를 함께 개편하는 것이 이번 논의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전담팀에는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현장 전문가, 정책 및 행정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동문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생·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통합목포고에는 전남형 자율고 모델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교육청은 정기 협의회를 통해 학교 운영 방향과 교육과정 개편안을 구체화하고 통합학교의 운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통합목포고는 단순한 학교 통합을 넘어 교육과정과 지원 체계를 함께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전담팀 협의를 통해 통합 시기와 학교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김명진 기자 kim99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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