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교육감 예비후보, ‘사회복지사의 날’ 축하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22-03-29 20:12:28
학교교육에서 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교육과 사회복지와의 연계·협력 강화 필요
교육현장의 복지 업무 종사자들의 업무 환경 개선과 배치 확대 관심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국제사회복지사연맹(IFSW)이 사회복지전문직의 사회적 기여를 홍보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위해 2000년부터 매년 3월 셋째 주 화요일을 ‘세계 사회복지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회복지사의 지위와 처우개선, 사회복지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3월 30일을 사회복지사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사회복지사의 날을 축하하며, 그간 지역사회 돌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적 역량을 바탕으로 많은 헌신을 해오신 사회복지사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천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가 사회복지와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많은 분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사회적으로 가장 어려운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지닌 전문성을 바탕으로 열정과 헌신을 다하고 있지만 정작 사회복지사의 인권과 권익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 사회복지사들의 인권 침해 경험과 열악한 처우는 업무 수행의 헌신성과 전문성을 감소시키고, 이는 결국 사회복지서비스 질의 하락을 유발하게 되는 문제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천호성 후보는 “복지 현장 최일선에 계신 사회복지사들의 인권과 권익 신장을 위해 지역사회 전체가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사회복지계 종사자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천호성 후보는 "학교교육 현장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복지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고, 아동·청소년의 교육활동에 있어 복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는 만큼 교육과 사회복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하면서 몇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 사회복지사의 인권과 권익 증진, 그리고 처우개선에 보다 관심을 갖도록 교육계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무엇보다 학교교육 차원, 직장교육 차원에서도 사회복지 현장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복지교육을 중요한 교육 영역으로 다룰 것이다.
둘째, 학생들의 기초학력 증진과 더불어 정상적인 학교생활 및 학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복지적 개입이 필요하다. 이에 지역사회 내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 및 사회복지사들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결핍으로 인해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교육복지 체계를 보다 견고히 할 것이다.
셋째, 교육 현장에 종사하는 복지 업무 종사자들에 대한 업무 환경을 세심하게 살펴, 그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 학교 현장에는 교육을 전담하는 교육전문가 이외에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이 종사하고 있지만 조직 내 소외감 등 조직문화 측면에서 외부 전문가들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들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며, 행정체계(채용, 인사 등) 역시 이러한 전문가를 활용하는데 있어 제약이 많은 측면이 있다. 이에, 전라북도내 초,중,고, 특수 학교에 사회복지사 배치 확대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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