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비 최대 80%·활동 공간 제공, 5인 이상 동아리 대상
악기·미술·공예·어학 등 다양한 분야 참여 가능
워크숍·발표회로 동아리 역량 강화 지난달 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화천 평생학습축제. 화천군 제공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 화천군이 군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6년 성인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9일까지이며, 5명 이상의 군민으로 구성돼 매월 2회 이상 정기 학습활동을 하는 성인 동아리가 참여할 수 있다.

지원기간은 내년 1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로, 선정된 동아리에는 시간 당 강사비를 신규 동아리의 경우 최대 80%, 기존 동아리는 70%까지 지원한다. 강사와 장소 섭외는 동아리 내부 규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화천군에는 악기, 미술, 공예, 어학, 시낭송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으며, 군은 동아리 대표작 역량 강화 워크숍을 추진하고, 스스로 성장 단계를 진단하며 발전 방향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달 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화천 평생학습축제

또한 군은 매년 회원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성인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도 개최하고 있다.

강사비 지원 외에도 화천생활문화센터 8곳의 동호회실을 동아리 활동에 제공하며, 최소 5인 이상으로 구성돼 주 1회 정기 활동하는 동아리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군민들이 원하는 평생학습 교육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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