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재생에너지 블루오션 ‘풍력산업’ 투자유치 나서

정판주 기자

jeramoon@daum.net | 2024-06-18 20:18:02

18일, 풍력기업 등 150여명 대상 ‘풍력산업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해상풍력 공급망 전시·컨퍼런스’에서 도 투자상담 부스 운영
▲ 경남도가 18일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전시·컨퍼런스’에서 투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로컬세계 창원=정판주 기자] 경남도는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풍력산업 기업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경남도는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전시·컨퍼런스’에서 전시장 내 투자 상담부스 운영 및 맞춤형 투자상담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18일에는 풍력산업 기업관계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풍력발전사업 허가 현황, 국내 최초 풍력시스템 시험인프라 구축사업 ‘풍력시스템 너셀 테스트베드 조성', 교통 여건 등 경남의 풍력산업 인프라를 비롯해 각종 보조금, 정책금융, 세제 감면 등 차별화된 투자인센티브를 설명했다.

또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통영 법송동원일반산업단지·사천 축동일반산업단지·고성 봉암동원일반산업단지·하동 대송일반산업단지 등 풍력산업 기업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산업입지를 집중 소개했다.

설명회 참여기업들은 도내 입주 가능한 산업단지 주변의 교통.산업 인프라 등 입지 여건과 부지가격, 투자인센티브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남도는 올해 맞춤형 산업별 설명회로 전환해 우주항공기업 유치 대전 설명회(2월), 원전기업 유치 부산 설명회(4월), 방위산업 유치 수도권·영남권 설명회(6월)에 이어 풍력산업 기업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도 주력산업뿐만 아니라 미래 신성장산업까지 투자유치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세계 풍력발전 누적 설치량은 906GW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682GW가 신규 설치될 것으로 전망한다.

성수영 투자유치단장은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원인 풍력발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관련 기업 투자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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