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신갈고 학생 대상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 운영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5-06-13 20:24:56

의회 체험·모의의회 진행…“민주주의 직접 느껴” 용인시의회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용인시의회는 13일 신갈고등학교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방자치의 개념과 의회의 기능을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의회 청사를 둘러보고,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모의의회 활동을 통해 실제 안건을 상정하고 토론·표결을 진행하며 의정 운영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회의 결정 과정이 토론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면서, “앞으로 뉴스에서 나오는 의정 활동에 더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의원과의 대화 시간에는 △임현수, △김길수, △신나연 의원이 참석해 학생들과 직접 만나 의정 활동의 보람과 지방의회의 역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자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의원들은 “오늘처럼 학생들이 직접 의회를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시민 참여의 가치를 느꼈기를 바란다”면서, “여러분이 지역과 사회에 관심을 갖고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와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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